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16강/C조 (문단 편집) ==== 경기 후 ==== >해외 분석 데스크: 1차전은 EDG가 전력 분석을 위해 맛보기 픽을 한 것이다. >[[이다윤]]: 전력을 감춘다고 해서 경기력을 감출 수는 없죠. >~~[[다람쥐|실력을 숨겼는데]]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866&l=5485543|어디다 숨겼는지 못 찾고 있다]]~~ '''실패한 초반 2렙 갱으로 5분 만에 끝나버리며 모두를 벙찌게 만든 압도적인 게임'''[* EDG의 2렙 갱이 실패하고 반대로 SKT가 탑 갱킹을 성공했을 때 모두가 게임이 망했음을 예상한 듯이 외국 방송 채팅창이 GG로 도배되었다고 한다.] '''MSI의 악몽을 [[http://upload2.inven.co.kr/upload/2015/10/09/bbs/i13460641989.gif|솔킬로 풀어버린]] 페이커'''[* 솔킬보다 더 컸던 건 라인전 상성상 유리한 트페를 가지고 라이즈를 압박하지 못하고 오히려 압박을 당하며 트페의 궁극기를 통한 재미를 못 봤다는 것이다.] '''스노우볼의 정석''' 첫 대결과는 달리 정상 라인으로 시작했다. 모르가나는 블루를 먹는 상대 정글과 봇 듀오에게 좀 깔짝거리다가 내려왔다. 그라가스가 2레벨을 찍고, EDG 봇 듀오가 2레벨을 찍는 타이밍에 봇을 바로 찔렀다. EDG측 봇 듀오는 이때를 위해 미리 과격하게 딜 교환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트리스타나는 물기에 다소 애매한 위치에서 안전히 빠져나갔고, 모르가나는 CC가 있는 쓰레쉬를 속박으로 묶은 다음 점멸을 사용해서 EDG의 추격을 영리하게 차단하였다. 비록 EDG 봇 듀오가 모르가나의 점멸을 빼고 체력 이득을 봤지만 그뿐이었다. '''그리고 게임이 끝났다.''' SKT는 얼핏 보기에는 사소해 보이는 이 사건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눈덩이를 거대하게 굴렸다. 엘리스는 봇에서 그라가스가 확인되자마자 상대 레드 쪽으로 뛰어서 그쪽 캠프를 '''모조리 털어먹고''' 다리우스는 탑을 과격하게 밀어서 나르를 포탑에 밀어넣었다. 그리고 엘리스가 자연스럽게 탑으로 올라가 '''퍼블'''을 만들어냈다.[* 한국 해설진은 벵기가 상당히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퍼블을 따자 부모님이 자식 데려가듯 어메이징J를 잡았다는 드립을 날렸다. 이 때 클템 왈, 벵기가 슬럼프를 혹독하게 겪은 뒤 뭔가 깨달음을 얻어 현재의 폼에 이르게 된 ~~초월벵기 The Jungle~~ 것이라는 썰을 풀었다.] 가뜩이나 그라가스가 초반부터 봇 쪽으로 투자했기에 손해를 크게[* 정글링을 많이 스킵하고 바텀에서 너무 늘어져서 레벨 차이가 현격히 나기 시작했다.] 봤고, 다리우스 라인전 카운터랍시고 뽑은 나르는 이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망해버렸다. 한국측 중계진 전원이 약간 과하게 말해서 사실상 탑라인전이 끝났다고 말했는데, '''절대 과한 게 아니라 진짜로 거기서 끝났다.''' 미드에서도 라이즈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상대로 CS 차이를 조금씩 벌려가기 시작했고, 여유가 생긴 엘리스는 봇에 내려와 함께 라인을 밀어줌으로써 봇 듀오가 받는 고통을 최소화했다. 탑이 터져버려서 그라가스는 나르를 버릴 수밖에 없었고, 엘리스는 적 레드 쪽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또 한 번 카정을 간 다음 다시 나르를 또 잡아먹었다. 미드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그라가스가 와드 지우러 오는 엘리스를 한 번 노리지만 카드를 줄타기로 흡수하고 점멸을 사용하며 깔끔히 살아갔다. 결국 분위기 반전을 위해 EDG가 노릴 수 있는 라인은 봇뿐이었고, SKT는 이를 당연히 알고 있었다. EDG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까지 동원하여 봇 4인갱을 가지만 SKT는 라인 주도권을 틀어쥔 다리우스와 라이즈가 모두 순간이동을 들고 있었기에 빠르게 합류해서 모르가나만을 내주고 그라가스를 잡아먹었다. 이때 점멸을 잃은 쓰레쉬는 무리하게 상대 삼거리 와드를 지우려고 하다가 끊어먹혔다. 쓰레쉬가 빈 동안 엘리스는 적 블루를 빼먹고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EDG는 봇에 거의 집착하다시피 하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트리스타나는 오히려 칼리스타와의 차이를 좁혀나갔다. 단 한 번, 다리우스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잠시 망각하고 나르 솔킬을 내려다가 때마침 변신한 메가 나르와 궁 타고 날아온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합공에 킬을 내주는 SKT측 실수가 나왔지만, 전세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SKT는 이를 보자마자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빠진 미드로 힘을 집중하여 1차 포탑을 뚫어내었다. [[2013 롤챔스 윈터#s-3.7|그리고 포탑이 없는 상황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카드 뽑기를 파밍에 사용하는 순간, 라이즈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앞점멸 스킬 콤보를 쏟아내어 '''솔킬'''을 만들어냈다.]] 트페 부재 중에 미드 2차 포탑이 거세게 두들겨 맞자 나르와 그라가스가 미드 2차로 소환될 수밖에 없었고, 나르가 비자 탑 1차 포탑은 공짜로 SKT의 손에 넘어갔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것은 봇 지역에서의 한타였다. 라이즈와 엘리스가 봇 쪽으로 회전하자, EDG는 상대가 지형 때문에 갈라진 틈을 이용해서 일단 라이즈부터 끊고 추가적인 이득을 보려고 했다. 하지만 라이즈가 모든 중요 스킬을 다 얻어맞았음에도 아슬아슬하게 죽지 않고 있는 스킬을 다 돌리면서 시간을 끝었고, 그동안 다리우스가 순간이동으로 적진 한가운데에 소환되어 깽판을 치기 시작했다. 라이즈를 처치한 다음 EDG는 다리우스에 화력을 집중하지만 학살의 체력 회복으로 다리우스 또한 상당한 시간을 끌어주었다. 그동안 엘리스와 트리스타나는 프리딜을 쏟아부었고, 모르가나는 라이즈에게 실드를 걸어 조금 더 버티게 해 주며, 주요 딜러인 칼리스타에게 속박을 적중시키는 등 훌륭한 스킬 활용을 통하여 상대 딜러진을 차단했다. 결국 모두의 개인기가 최대한으로 발휘된 이 한타는 SKT가 라이즈와 다리우스만을 내주고 '''에이스'''를 띄우며 SKT의 압승으로 끝났다. 휩쓸리듯 깨져버린 봇 1차는 덤. 너무도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EDG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SKT는 귀환 후 드래곤을 당연하다는 듯 가져갔고, 다리우스 등은 레드 쪽에서 매복했다. 결국 쓰레쉬가 물렸으나 칼리스타가 운명의 부름으로 건져주었다. 그런데 이때 EDG는 쓰레쉬가 사지에서 벗어나 놓고 다시 상대에게 날아가는 실책을 범했고, 결국 쓰레쉬와 그라가스가 그 대가로 희생되었다. 팀 차원에서 트페의 운명을 이용한 역습을 시도한 게 아닌가 싶은데, 영상을 보면 쓰레쉬가 날아간 '''직후에''' 운명이 켜진다. 콜미스라고 볼 수 있을 듯. 레드 쪽에서 적 정글과 서폿을 잡아낸 SKT가 바론을 먹는 것을 EDG가 방해할 수는 없었다. 바론을 두르고 SKT가 진격하던 도중, 늑대를 파밍하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모르가나가 발견하고는 점멸 영혼의 족쇄로 일단 선공을 날리고 트페가 점멸로 벽을 넘은 지역에 바로 어둠의 속박을 날려 트리스타나에게 킬을 떠먹여주는 재미있는 사건도 벌어졌다. 해설진은 이를 '''사실상 솔킬'''이라고 표현했다. 어시라도 먹으려고 텔 타고 넘어온 페이커만 페무룩. 영어 중계진은 "폰 시체에 인사하러 왔나보네요"라고 드립. 직후 미드 억제기 타워에서 라이즈가 앞점멸 룬감옥으로 이니시를 걸고, 그라가스가 술통폭발로 밀어내자 트리스타나가 앞점프로 쓰레쉬를 정리했고 그 와중에 다리우스도 탑에서 파밍하던 칼리스타를 혼자 처리했다. 적 3인이 사망한 것을 확인한 SKT는 모두 합류하여 억제기와 넥서스를 밀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동시에 팀 로고를 머리 위에 띄우는 피날레는 덤. 픽밴부터 마지막 넥서스 파괴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SKT였다. 이번 롤드컵에서 변수를 만들어 내는 픽이라면 의외로 '룰루'인데[* C조 경기전까지 룰루의 밴픽률은 96.8%, 승률은 60%이다.] EDG의 폰과 ~~어메이징~~J가 주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잡으면 까다로운 픽이다. SKT는 두 번 모두 이런 룰루를 칼같이 밴을 하면서 변수를 차단했다. 거기에 클리어러브의 주력픽인 렉사이, 다이브와 능동적 이니시에 강한 애니까지 밴을 하면서 상대 EDG가 5.18패치에서 OP 챔프인 모데카이저, 갱플랭크를 모두 밴하게 했다.[* 레드 진영에서는 대부분 갱플랭크와 모데카이저의 밴을 한다. 다만 상대에 따라 모데카이저는 놔두기도 하는데 이 경우 블루 진영은 셀프 밴을 하거나 혹은 첫번째 픽으로 가져온다.] 여기에 후반지향적인 라이즈/트리스타나를 고르면서 초반은 본인들이 잘하는 라인전으로 버티겠다는 의도였는데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2렙갱을 스무스하게 빠져나오면서 끝. 여기에 라인전 강자인 ~~마린~~ 다리우스에 힘을 실어주는 벵기의 활약은 최고였다. 초반 스노우볼이 굴러간 것이 그라가스가 블루스타트를 하는 것을 보고 바로 상대 레드로 카정을 뛴 후 탑라인을 찔러 나르를 잡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던 점을 보면 센스와 탑정글의 호흡 역시 칭찬이 아깝지 않다. SKT 픽이 후반지향적 픽인데도 라인전부터 상대를 눌러버린 덕에 압살해버린 경기. 봇듀오도 초반 2렙갱 회피 성공에 이어 끝까지 조심하면서 플레이한 것도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다윤은 경기 후 평가에서 라인전과 운영적인 측면 모두 상향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팀 간의 차이는 비슷하다는 식의 의견을 남겼다. 단, SKT의 경우 실수가 나온다면 다른 팀에게 질 수 있지만 이런 실수가 거의 없는 팀이라고. 이 경기를 중계하던 정글러 출신의 해설자인 [[이현우(게임 해설가)|클템]]과 현재 WE의 정글러인 객원해설 [[이다윤|스피릿]]도 "저 갱킹 한 번 때문에 게임이 터졌으니 이제 [[SKT T1/리그 오브 레전드|저 팀]] 상대로 무서워서 갱킹 가겠냐"며 넌더리를 냈을 정도였다. 특히 클템은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인 초반 2렙 갱킹 실패 동영상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것 때문에 경기가 끝나버렸다고 말하면 그걸 누가 믿겠습니까?"'''라고 말할 정도로 SKT의 뛰어난 스노우볼링 능력에 대해서 감탄했다. 김동준 해설은 'SKT 상대로 초반에 실수 한 번 하면 뒤집기 너무 어렵다'는 프로 선수들의 경험담을 인용. 레딧에서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866&l=5483916|SKT를 상대로 소환사의 협곡에 도착한 실수로 인해 게임 시작 1초부터 스노우볼이 굴러갔다]]는 드립이 나왔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866&l=5482981|치킨 시키신 분들 피꺼솟]]~~ EDG는 반대로 2렙 봇갱 실패 이후 모든 것이 암울해졌다. 픽밴 싸움부터 밀려버렸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오브젝트를 통한 이득이나 처음 5:5 한타를 통해 승부를 봤어야 했는데 그 전에 체급 차이가 너무 나버렸다. 1차전은 그래도 처음 한타까지는 모르는 조합이었지만 2차전은 한타 전에 이미 승부가 갈린 것. 더 이상 실력을 숨겼다는 핑계를 대기조차도 민망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애널리스트 데스크에서는 ~~어메이징~~J가 경험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이 있었고, 경기 내에서도 메이코가 힐포 세 개나 들고 정글러 시팅까지 받아놓고도 마포 1개 들고 온 모르가나에 라인전에서 밀렸고 게임 내내 하는 것도 없었다. 클리어러브는 탑갱을 한 번도 안 갔다, 코로를 기용해보는 게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다. SKT는 이 경기로 남은 경기와 관계 없이 진출을 확정지었다. 1위도 사실상 확정. 남은 2경기를 전패하고 EDG가 전승하더라도 EDG를 상대로 전적 우위에 있기 때문에 1위로 진출한다. 다만 만에 하나 SKT가 전패, H2K가 전승하면 1위 결정을 위해 재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함정은 SKT T1이 절대 그럴리가 없다.. SKT가 즐겜모드로 게임을 진짜 일부러 던지지 않는한... 이런 일 절대 안일어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